[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스도쿠를 하게 하면 좋은 점 여덟 가지 ]

1. 쑥쑥 자라는 논리력, 추리력, 기억력
스도쿠 논리퍼즐을 푸는 핵심 기술은 논리력입니다. 스도쿠의 원리를 적용해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논리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정답을 찾기 위해 그때그때 알맞은 논리를 추리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 그렇게 해서 얻은 단서들을 계속 기억해야 합니다. 혹자는 "답이 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를 추측해서 스도쿠를 푼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스도쿠 문제를 절대 풀 수 없습니다. 스도쿠는 확률 게임이 아닙니다. 쉬운 스도쿠 문제에서 추측으로 풀기를 즐겼던 아이들도 스도쿠를 계속 풀다보면 추측이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자신만의 논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2. 분석력, 직관력의 개발
스도쿠를 푸는 원리는 하나지만 푸는 방법과 순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문제에 따라 각기 다른 판단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상황을 판단하는 분석력과 직관력이 많이 길러집니다.

3. 연역법과 귀납법의 원리를 알게 된다
스도쿠를 풀다 보면 추리를 통해 최종 답을 찾는 연역법과, 답이라는 추측 하에 그것을 증명해가는 귀납법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연역법과 귀납법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연역법과 귀납법은 모든 사고의 기초가 되는 개념으로써, 오늘날 교육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4. 좌뇌와 우뇌를 같이 쓰는 퍼즐
스도쿠는 논리력, 추리력, 분석력이 필요한 좌뇌 퍼즐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우뇌의 공간 인식력과 직관력이 요구됩니다. 좌뇌와 우뇌를 함께 개발하는 교육 방법으로 스도쿠를 권장합니다.

5. 수학과 친해지게 하는 퍼즐
스도쿠는 계산력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숫자로 이루어진 스도쿠를 풀면서 아이들은 숫자를 하나의 상징물로 접하게 되어 '수'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수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6. 자신도 모르게 길러지는 집중력과 인내력, 그리고 자신감
스도쿠가 단숨에 풀어지지 않아도 아이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도쿠를 풀면 풀수록 더 어려운 문제를 풀고 싶은 지적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게 됩니다. 또한 어려운 스도쿠 문제를 푼 뒤의 성취감은 큰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7. 스도쿠는 유아들도 즐길 수 있는 놀이 학습
스도쿠의 숫자나 문자들은 번역이나 계산이 필요 없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이나 색깔로 바꾸어도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영국에서 개발한 픽도쿠라는 보드게임은 퍼즐 판에 서로 다른 그림이 그려진 조각들을 스도쿠의 원리로 끼워 넣는 게임입니다. 가로, 세로 네 줄 정도의 단순한 형태에 다양한 색깔과 도형을 이용한다면 스도쿠는 유아들에게도 가능한 놀이 학습이 될 것입니다.

8.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사로잡는 스도쿠
스도쿠의 가장 큰 매력은 언론에서 "중독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 아이들에게 스도쿠를 풀 것을 강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스도쿠를 접해본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보다 더 복합적인 스도쿠 푸는 재미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른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선물한 스도쿠 책 때문에 부모가 스도쿠 증후군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 어린이 스도쿠에 대한 말말말 ]

최근 과학자들이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 11가지 방법 중 하나로 스도쿠 풀기를 꼽았다. 또 영국의 한 교사 잡지에서는 각 학교에서 두뇌운동의 방법으로 스도쿠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난이도는 학급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스도쿠는 논리력 훈련을 통해 두뇌활동을 활성화하고 지능지수(IQ)를 향상시킬 수 있는 어린이 두뇌 개발을 위한 최고의 게임이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스도쿠를 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 영국 신문

모든 종류의 수학적 게임은 유익하다. 스도쿠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수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일으킬 것이다. - 아티야(지난해 수학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아벨상'을 수상한 수학자)

집중력 키우는 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하루에 두 번씩은 꼭 해본답니다.^^ - 김경숙 독자

학년말 학생들에게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수업 중간에 짬짬이 틈을 낼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초급 논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아주 적합한 책이었네요. - 안철민 독자

아이들 주려고 구입했는데 애들 모친이 더 열심히 하네요. 서로 먼저 풀려고 싸우기도 하고 감춰 놓고 몰래 풀기도 하면서...... 옆에서 보기 좋습니다. - 김경배 독자

▣ 저 자 : 샘 그리피스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