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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지식 키워드 DNA
A Best Book of the Year! “과학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
ISBN 978-89-6030-368-3
저자 데이비드 E. 던컨
발행일 2013-12-13
역자 김소정
분량 360쪽
판형 신국판(153 × 224)
편집 단도
개정판정보 2013년 12월 13일 개정판 1쇄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
(10% off)
적립금 800원(5%)
  소득공제
도서소개

현대 생명공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너무나 도발적인,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 과학자 7인이 들려주는 DNA 이야기

 

학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지만 과학이 전문화되면서 대중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 건 갈수록 어려운 일이 되어 가고 있다. 탁월한 이야기꾼인 저자 던컨은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써의 과학이 아니라 일반인과 별다를 바 없는 과학자의 일상과 실험실 풍경을 통해 유전공학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생명공학의 이슈는 물론 그것의 과학적 질문이 어떻게 생성되고 과학자들이 그 답을 어떻게 구하는지를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명한 과학 저널리스트인 던컨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제임스 왓슨, 시드니 브레너, 폴 버그, 크레이그 벤터 같은 대가들은 물론, 그 밖에도 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신화와 전기를 결합시켜 과학과 인간성, 줄기세포 연구, 인간 복제, 생명공학, 생명 연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에서 던컨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이런 과학자들을 믿을 수 있을까?”

 

컨은 과학자들과 일반대중이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론과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자면 일반인들이 생명공학계에서 정확하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하여 생명공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개척자 7인의 서재 또는 연구실로 우리를 데려가서, 거기서 지금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미 노벨상을 받았거나(제임스 왓슨, 시드니 브레너, 폴 버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더글러스 멜튼, 신시아 케년, 프랜시스 콜린스, 크레이그 벤터) 세계 최고의 실력자들이다. 따라서 그들의 견해가 현대 생명공학의 현주소이자 미래라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던컨은 그들을 신화 및 전설 등과 연관 지어 설명함으로써 읽는 이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령 더글러스 멜튼은 프로메테우스, 신시아 케년은 구약성서의 이브, 크레이그 벤터는 파우스트와 같은 존재로 설명하는데, 멜튼의 어떤 면이 인류에게 불을 선사한 프로메테우스와 비슷한지, 케년의 어떤 면이 이브와 비슷한지 알아나가는 재미를 준다. 이것은 지나친 신화화가 아닌가라고 의문을 품을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이에 대해 던컨은 서두에서 이렇게 밝혔다.

 

과학자들을 그런 이들에 빗대어 소개하는 것은 이들을 신으로 혹은 반신반인의 위대한 인물로 격상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인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정확하고 온전하게 이해하는 수단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한 이야기 속 인물들을 내세움으로써, 인류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인물들을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러나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답게 던컨은 단지 그들의 말을 옮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던컨은 생명공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집요하게 그들을 물고 늘어진다. 줄기세포 전문가인 더글러스 멜튼에겐 인간의 뇌를 지닌 원숭이를 만드는 기술이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을 만들 위험성에 대해 추궁하고, 인간의 수명을 400세까지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노화 전문가 신시아 케년에겐 영원히 살 수 있는 불로장생약이라며 가짜 약을 팔았던 사기꾼들의 역사를 환기시킨다. 또한 프랜시스 콜린스와 크레이그 벤터에겐 그들이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비윤리적 행태들을 비꼬기도 한다. 이러한 공격적인 인터뷰를 통해 던컨은 그들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펼쳐 내보이는 데 성공한다.

인간 복제에 반대하는 폴 버그를 맨 마지막 장에 배치한 점에서도 이러한 저자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 복제에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사람이 DNA 재조합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유전학의 거장이라는 사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렇듯 다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던컨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강단 또는 실험실의 최신 유전공학 정보만이 아니다. 그는 과학자들의 이상과 열정, 의지와 욕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유전공학의 문제들을 무미건조한 과학이 아니라 피와 살이 있는 인간학의 문제들로 살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얘기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탁월한 대중적 필력으로 유전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문외한들도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만큼 쉽게 쓰여 있다.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무겁지 않게 풀어낼 줄 아는 수사학적 재치는 그 치열한 연구의 현장 속으로 독자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DNA 및 유전공학에 관심 있는 사람, 교양으로 과학적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생명공학의 최전선에 직접 참여하여 그 지형도를 그려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책 엿보기

 

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유전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과학자들의 면모를 살펴보고 과학자들이 유리 인류를 위해 어떤 연구를 하고 있으며 유전학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은 무엇인지를 알아 나가는 과정도 유전학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을 우리에게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와 인류를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이끌 수 있는 파우스트,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도록 유혹한 이브, 득점을 올리기 위해 인류의 DNA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 붉은 털 에릭 같은 유전학자들 말이다. (본문 13)

 

직히 말씀드리면, 교수님의 말씀은 조금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인간의 뇌 때문에 인지 능력이 발달한 원숭이는 왠지 앨리펀트 맨(얼굴에 혹이 달린, 안면 기형인 사람:옮긴이)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변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인간의 뇌를 지닌 원숭이는 지능을 갖지 못할 겁니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숭이가 인간의 지능을 갖게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원숭이가 지니고 태어나는 인간의 뇌는 극히 일부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 말을 들은 멜튼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시겠지만, 신체 일부를 자르는 것도 죄라고 생각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다른 식으로 설명해드리죠. 제가 당신에게 젊은 아가씨를 소개해주었다고 칩시다. 당신은 그 아가씨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데이비드, 그 아가씨는 사실 시험관 아기였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가씨가 인공 수정을 통해 태어났다고 해서 혐오하고 싫어하실 건가요? 그런 일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지만 수백 년 전만 해도 심장이 영혼을 담은 그릇이라고 생각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연적이라고 하는 개념은 시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한 사회가 쌓아온 지식과 관습과 신념에 따라 무엇을 자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의가 크게 달라집니다. 왜 남은 수정란을 이용해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지 않는가에 관한 논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논쟁 자체가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결론짓기 어려운 문제를 놓고 벌이는 낙태에 관한 이 나라의 그릇된

정책과 모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목차

현대 생명공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너무나 도발적인,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 과학자 7인이 들려주는 DNA 이야기

 

학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지만 과학이 전문화되면서 대중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 건 갈수록 어려운 일이 되어 가고 있다. 탁월한 이야기꾼인 저자 던컨은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써의 과학이 아니라 일반인과 별다를 바 없는 과학자의 일상과 실험실 풍경을 통해 유전공학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생명공학의 이슈는 물론 그것의 과학적 질문이 어떻게 생성되고 과학자들이 그 답을 어떻게 구하는지를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명한 과학 저널리스트인 던컨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제임스 왓슨, 시드니 브레너, 폴 버그, 크레이그 벤터 같은 대가들은 물론, 그 밖에도 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신화와 전기를 결합시켜 과학과 인간성, 줄기세포 연구, 인간 복제, 생명공학, 생명 연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에서 던컨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이런 과학자들을 믿을 수 있을까?”

 

컨은 과학자들과 일반대중이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론과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자면 일반인들이 생명공학계에서 정확하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하여 생명공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개척자 7인의 서재 또는 연구실로 우리를 데려가서, 거기서 지금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미 노벨상을 받았거나(제임스 왓슨, 시드니 브레너, 폴 버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더글러스 멜튼, 신시아 케년, 프랜시스 콜린스, 크레이그 벤터) 세계 최고의 실력자들이다. 따라서 그들의 견해가 현대 생명공학의 현주소이자 미래라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던컨은 그들을 신화 및 전설 등과 연관 지어 설명함으로써 읽는 이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가령 더글러스 멜튼은 프로메테우스, 신시아 케년은 구약성서의 이브, 크레이그 벤터는 파우스트와 같은 존재로 설명하는데, 멜튼의 어떤 면이 인류에게 불을 선사한 프로메테우스와 비슷한지, 케년의 어떤 면이 이브와 비슷한지 알아나가는 재미를 준다. 이것은 지나친 신화화가 아닌가라고 의문을 품을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이에 대해 던컨은 서두에서 이렇게 밝혔다.

 

과학자들을 그런 이들에 빗대어 소개하는 것은 이들을 신으로 혹은 반신반인의 위대한 인물로 격상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인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정확하고 온전하게 이해하는 수단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한 이야기 속 인물들을 내세움으로써, 인류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인물들을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러나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답게 던컨은 단지 그들의 말을 옮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던컨은 생명공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집요하게 그들을 물고 늘어진다. 줄기세포 전문가인 더글러스 멜튼에겐 인간의 뇌를 지닌 원숭이를 만드는 기술이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을 만들 위험성에 대해 추궁하고, 인간의 수명을 400세까지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노화 전문가 신시아 케년에겐 영원히 살 수 있는 불로장생약이라며 가짜 약을 팔았던 사기꾼들의 역사를 환기시킨다. 또한 프랜시스 콜린스와 크레이그 벤터에겐 그들이 인간게놈프로젝트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비윤리적 행태들을 비꼬기도 한다. 이러한 공격적인 인터뷰를 통해 던컨은 그들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펼쳐 내보이는 데 성공한다.

인간 복제에 반대하는 폴 버그를 맨 마지막 장에 배치한 점에서도 이러한 저자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 복제에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사람이 DNA 재조합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유전학의 거장이라는 사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렇듯 다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던컨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강단 또는 실험실의 최신 유전공학 정보만이 아니다. 그는 과학자들의 이상과 열정, 의지와 욕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유전공학의 문제들을 무미건조한 과학이 아니라 피와 살이 있는 인간학의 문제들로 살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얘기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탁월한 대중적 필력으로 유전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문외한들도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만큼 쉽게 쓰여 있다.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무겁지 않게 풀어낼 줄 아는 수사학적 재치는 그 치열한 연구의 현장 속으로 독자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DNA 및 유전공학에 관심 있는 사람, 교양으로 과학적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생명공학의 최전선에 직접 참여하여 그 지형도를 그려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책 엿보기

 

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유전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과학자들의 면모를 살펴보고 과학자들이 유리 인류를 위해 어떤 연구를 하고 있으며 유전학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은 무엇인지를 알아 나가는 과정도 유전학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을 우리에게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와 인류를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이끌 수 있는 파우스트,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도록 유혹한 이브, 득점을 올리기 위해 인류의 DNA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는 붉은 털 에릭 같은 유전학자들 말이다. (본문 13)

 

직히 말씀드리면, 교수님의 말씀은 조금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인간의 뇌 때문에 인지 능력이 발달한 원숭이는 왠지 앨리펀트 맨(얼굴에 혹이 달린, 안면 기형인 사람:옮긴이)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변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인간의 뇌를 지닌 원숭이는 지능을 갖지 못할 겁니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원숭이가 인간의 지능을 갖게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원숭이가 지니고 태어나는 인간의 뇌는 극히 일부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 말을 들은 멜튼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시겠지만, 신체 일부를 자르는 것도 죄라고 생각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다른 식으로 설명해드리죠. 제가 당신에게 젊은 아가씨를 소개해주었다고 칩시다. 당신은 그 아가씨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데이비드, 그 아가씨는 사실 시험관 아기였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가씨가 인공 수정을 통해 태어났다고 해서 혐오하고 싫어하실 건가요? 그런 일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지만 수백 년 전만 해도 심장이 영혼을 담은 그릇이라고 생각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연적이라고 하는 개념은 시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한 사회가 쌓아온 지식과 관습과 신념에 따라 무엇을 자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의가 크게 달라집니다. 왜 남은 수정란을 이용해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지 않는가에 관한 논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논쟁 자체가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결론짓기 어려운 문제를 놓고 벌이는 낙태에 관한 이 나라의 그릇된

정책과 모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부록/예제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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