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 심, 쿠킹 포일, 밀가루, 우유팩, 달걀 껍데기 등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고, 구기고, 주무르고, 찢고, 오리고, 접고, 붙이고, 꼬아서 엮는 다양한 감각 경험을 통해, 장난감, 옷, 도장, 움직이는 인형, 벽화, 보디페인팅 등 상상력 넘치는 미술 놀이가 펼쳐지는, 아이와 함께 꼼지락거리며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깜찍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이다. 아동교육전문가의 꼼꼼한 배려로 재료 구하기부터 각 과정의 교육적 효과, 친절한 단계별 사진, 심지어 다 만든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면 좋은지 연령별, 재료별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일단 도전해 보자. 내다버렸을 잡다한 재료들을 사용해, 그 특성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신기한 장난감 만드는 일을 통해 아이의 관찰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재활용품 장난감 만들기? 식상하지...
얼핏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재활용품을 사용한 장난감 만들기는 이제 새로울 것도 없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 보면 솜씨들도 대단하고, 방법도 다양하다. 책들도 많지만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문화센터에서 강의도 하고, 초등학교에 가면 방과 후 수업에도 있다. 이렇게 흔한데 막상 내 아이를 눈앞에 앉혀 두고 뭔가 해볼라치면 막막한 것은 또 어찌된 일일까?
장난감을 만들자니? 마트만 가도 널린 게 장난감이다. 문제는 사고 또 사도 갖고 싶은 게 끝도 없다는 것이다. 헉, 소리 나는 가격대의 훌륭한 장난감도 많고 많다. 엄마 손으로 만든 건 값지고, 돈 주고 사는 장난감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장난감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만드는 과정이 쉽고 재밌는, 다 만들면 아이들을 신나게 만드는, 그런!
다 먹은 우유팩이 백합꽃으로 변하고, 발바닥에, 얼굴에, 등에 마음껏 그림을 그려도 엄마한테 혼나지 않고, 신문지는 드레스로, 다 쓴 휴지 심이 움직이는 오징어 모빌로, 헬리콥터로 변신한다. 메모 꽂이를 만들어 엄마와 메시지를 주고받고, 달걀 껍데기로 아빠 얼굴을 벽화로 만들 수 있다. 재료 구하기부터 각 과정의 교육적 효과, 친절한 단계별 사진, 심지어 다 만든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면 좋은지 연령별, 재료별로 잘 설명된 ‘친절한’ 책이다.
단순한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가 아닌, 아이의 상상력을 깨우고 환경을 생각하는 미술 놀이!
휴지, 쿠킹 포일, 밀가루 찰흙 등 찢어지거나 구겨지거나 몰랑거리는 각 재료의 특성을 탐색하고 활용하여 다양한 미술 놀이로 이어진다. 간단한 장난감부터 움직이는 모빌을 거쳐, 벽화와 보디 페인팅, 인형극장까지 아이와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넘치고, 미술 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 놓으면 감각과 소근육 발달이 중요한 3세 이상의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놀이와 방학숙제까지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의 특징
●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동 중인 아동 교육 전문가(서울대학교 미술 교육 수료, 유아 및 초등학교 미술 교육 담당)가 구성 및 집필했습니다.
● 재료 탐색, 감각 활용 방법, 손놀림에 의한 두뇌 발달 등 창의력과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수십 개의 놀이를 단계별 사진과 꼼꼼한 설명으로 쉽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돈 들지 않고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 만들기가 창의적 교육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안내합니다.
● 3세 이상의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미술놀이와 방학과제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은이 소개
김연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Noemie Notin에서 근무하였다. 일산 백석초등학교 미술부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서울미술학원 등에서 아동 미술을 지도했다. 별망성 예술제 조각전 출품, 치과협회 조형 기념물 제작, 갤러리 개인전 및 예술제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미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뚝딱뚝딱 창의력 공작교실> <똑똑한 엄마와 함께하는 창의력과 EQ세상 종이접기> <두뇌 트레이닝을 위한 게임식 학습법, 영재놀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