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자신만을 위해서 살지 말고 이웃을 위해 살고 남을 도우며 살면 결국 그 도움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요즘 청년실업이라 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민한다는 말에 저자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말한다. “일자리는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이라는 젊은이의 특권으로 찾는 것”이라며, 저자가 빈민 선교에 투신하면서 겪어온 어려운 일들을 뜨겁게 간증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
■ 저자 소개
김진홍
동두천 두레수도원 원장(2010~현재)
청계천 활빈교회 창립(1971)하고 빈민 선교에 투신
미국 킹스칼리지 명예 신학박사
계명대 명예 신학박사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계명대학교 철학과 졸업
저서
《새벽을 깨우리로다》(홍성사)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됨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고난을 이기는 열두 달》, 《성서한국·통일한국·선교한국》
《황무지가 장미꽃같이》(전 3권),《삶이란 의미를 찾는 것이다》외 다수
■ 책 속으로
나는 높은 아파트의 서울이 아닌 가난한 코흘리개 촌놈으로 태어났고,
나는 양반집 큰아들이 아니라 머슴 집 과부의 셋째 아들로 자랐습니다. 나는 남들이 패배자라고 보는 재수생이었고 촌구석 지방대를 나온 사람입니다. 울기도 참 많이 울었고 주먹을 꼬옥 쥐고 일어서기도 했던, 빌어먹을 나는 높은 자가 아니라 늘 낮은 자입니다. 지금도 나는 높은 자 곁에 있지 않고 장애인, 전과자, 과부, 고아 같은 낮은 자와 함께 살아갑니다. 내가 낮은 자이기에 높은 자보다 낮은 자가 편합니다.
혹시 스스로 낮다고 여기는 영혼이 머리가 나쁘다고 낙심할까 싶어,
혹은 스스로 높다고 여기는 영혼이 머리가 너무 좋아 교만할까 싶어, 낮은 자가 이야기를 전합니다. 나도 보잘것없는 이라고, 나도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살아있음 자체가 희망이기에 엄청나게 높은 꿈을 키우며 가슴 펴고 어깨 걸고, 끝내주게 그 꿈을 하나씩 이루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