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오리는 시간, 도화지(釖畵紙)

한국의 꽃과 동물, 전통 문양, 그리고 신윤복과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그림까지, 한국적 미를 담아낸 페이퍼 커팅 아트 책, 《도화지(釖畵紙)》가 출간되었다.

페이퍼 커팅 아트는 손으로 작업하는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며 약간의 정성을 들이면, 어느새 나만의 멋진 작품이 완성되는 재미있는 어른들의 놀이이다.

《도화지》는 컬러링북에 피로함을 느껴 이제 막 페이퍼 커팅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 몇 번 시도는 했지만 여전히 커팅이 어려운 사람, 새로운 느낌의 그림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면과 선, 색을 이용하여 총 4가지 도안 형식으로 구성하여 난이도를 조절하였다. 완성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색상의 그림과 함께 입체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그림들은 커팅을 끝낸 후에도 소장하고 싶어지게 한다

■ 추천의 글

한국적 미를 살린 정교한 도안으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커팅 아트 작품집의 출간을 환영합니다. 특히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통과 자연의 결합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손으로 작업하는 즐거움과 몰입, 정성으로 완성되는 성취감을 느끼며, 나만의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사)한국종이접기협회 회장 오경해

붓이나 연필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칼끝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아름다운 책이며 칼끝과 도안에 몰입하다 보면 마음과 정서가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완성된 작품을 액자나 책표지로 꾸며 붙여 보면 더욱더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훌륭한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중 한국적 표현의 도안은 더욱더 특별함이 돋보입니다.    

(사)한국종이접기협회 연구위원 이정은

■ 저자

윤소

따뜻한 색채와 상상력이 가미된 감성적인 느낌의 일러스트레이터.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뒤 한 강의에서 “현재의 한국적인 디자인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 후로 관심사는 ‘한국적인 것’이 되었다. 졸업 후 한국적이되 전통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현재에 녹아드는 문양과 색채의 일러스트, 패턴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동물과 꽃을 사랑하여 저자의 그림에는 자연적인 것이 많다.

작업으로는 한식재단의 『KOREAN RESTAURANT GUIDE』, 잡지 『Bestbaby』, 『Babee』, 『주부생활』, 『ESSEN』의 일러스트, 브랜드 [BURBERRY], [Clinique]의 인포그라피 디자인을 하였다. 저서로는 『말문이 빵 터지는 한글·영어 놀이책』 시리즈, 『엄마표 동화그리기 놀이 - 인어공주』, 한국 전통 컬러링북 『마음의 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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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n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