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만 한 ‘감상용 책’ ‘따라 그리고 색칠공부 하는 책’에 만족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취미, 웹툰,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아이패드 드로잉을 위한 600페이지 완벽 분량
그저 취미든 아니면 웹툰이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처럼 그림을 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이든,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이든, 목적과 상관없이 ‘드로잉’에 관심이 있다면 이론부터 실제까지를 채워야 합니다. 이 책은 비전공자를 위한 드로잉 기초부터 정통 풍경 펜화까지 미술 전공 커리큘럼을 그대로를 따라갑니다. 꽃 하나, 장면 하나를 흉내 내거나 유명한 저자의 그림을 감상하는 선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대상을 선별하고 형태를 잡아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펜화의 모든 과정을 7개 분야로 나눠 각 파트가 7권의 책이 돼도 부족하지 않도록 탄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어반스케치부터 정통 펜화, 아이패드 드로잉 채색까지 60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담았습니다. 수박 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제대로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미술업계 처음으로 전체 설명을 단계별 따라하기로 구성하여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이 단계에서는 뭘 주의해야 하는지 저자가 옆에 앉아 말해주는 듯한 1:1 미술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직 22년 차 미술강사이자 전문작가인 저자의 힘차고, 귀엽고, 때로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지는 작품을 보는 즐거움은 덤입니다.
✚출판사 리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선’을 찾아 ‘나만의 그림’을 그리게 만들어 드립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드로잉을 하겠다면 반드시 봐야 할 책입니다.
그림 그리는 순간이 일상의 큰 쉼표가 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고, 그림 자체가 업인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전공하지 않는 한 관련 자료들은 빈약하기만 합니다.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책들을 봐도 중간 과정이 모두 생략돼 결국은 저자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거나 꽃 몇 개를 따라 그리다 한쪽에 치워두기 일쑤입니다.
예술도 기술이라면 반드시 기본은 필요합니다. 그래야 내가 가진 수많은 이야기를 나만의 선으로 그릴 수 있을 테니까요. ‘느낌과 감’은 두 번째 문제입니다. 그래서 6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어마어마한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본, 그린다는 즐거움을 되찾다’입니다. 대체 뭘 설명하느라 600페이지가 필요했는지 살펴볼까요?
1. 비전공자를 위한 드로잉 기초와 미술 이론, 미술 선생님들이 찾아 헤맨 바로 그 책!
- ‘형태의 신 가라사대, 나를 따르면 너만의 선을 얻으리라’
‘형태를 그린다’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게 될 게 너무 훤해서 이 문제부터 다루었습니다. 1부 ‘형태의 신’은 미술 선생님들이 더 찾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수업할 때 가장 막히는 부분을 이론적으로 풀어놓았으니까요.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방법이니 형태의 신을 따라가면 나만의 선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구도, 시점, 원근, 색상 등의 미술 이론과 펜선으로 빛 그리기, 펜선으로 색 그리기, 명암단계와 펜선의 종류 등 펜화만의 특별한 기초도 다룹니다. 육면체/원기둥/구를 통한 끊임없는 연습은 기본이죠? 미술 전공자 부럽지 않습니다!
2. 펜화의 한계 없애기, 7개 파트가 각각 7권의 책이 될 수준으로!
- 인공물, 자연물, 정물, 풍경, 인물, 동물, 수채화와 아이패드 채색
펜화는 ‘종이 한 장과 펜 하나’라는 쉬운 접근성 때문인지 ‘낙서나 끄적거림’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낙서부터 작품까지, 미술계에서 다루는 그 어떤 분야도 상관없습니다. 각 분야를 펜화로 그릴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주로 어떤 선을 쓰며, 어떤 단계를 거쳐 어떻게 그려지는지를 전 과정을 직접 보며 펜화의 한계를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3. 22년 차 미술 강의 경력에서 나오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들
기본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이 단계에서 주의할 것은 무엇인지, 미술계 최초로 옆에서 말하듯 진행되는 따라하기식 단계별 설명
유리, 돌, 털, 동작 등 개체마다 달라지는 펜선의 특징
주름이 생기는 이유와 그리는 방법
다들 하는 실수와 해결 방법
개체 하나를 그릴 때와 여러 개를 그릴 때의 차이
미술계의 역사와 뒷이야기를 담은 ‘art. 다 이유가 있는 미술 상식’
상황에 따라 다른 종이와 펜을 선택하는 방법 등 원리와 개념부터 활용까지 내 맘속을 들여다본 듯 매끄럽고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4. 그림은 즐겁지만 실패는 두려워? 아이패드 드로잉 앱, 프로크리에이트
지울 수 없는 게 매력인 펜화와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인 아이패드 드로잉 앱이 만났습니다. 드로잉 기초와 수많은 연습으로 단단해진 실력이 도구가 바뀐다고 사라질까요? 이 책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이용하지만 어떤 그래픽 툴이든 기본은 같습니다. 각각의 장점을 살려 지금까지 배운 드로잉과 채색 기법을 아이패드에서 만끽해보세요.
5. 답답함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유튜브 동영상과 블로그 독자게시판
그림은 감이라는 말에 더 이상 속지 맙시다. 그건 타고난 천재이거나 숙련자의 경우니까요. 뭔가를 처음 배울 때는 항상 답답한 게 있기 마련이죠? 그럴 때를 위해 준비된 유튜브 동영상으로 직접 그리며 설명하는 저자를 만나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동영상 댓글이나 독자게시판에 질문해보세요. ‘독자와의 소통’을 기다리는 저자와 그림을 사랑하는 선배들이 반갑게 맞아줄 거예요.
목차
[저자 Q&A 이거 뭐예요?]
Q. 펜화 책인가요? 드로잉 책인가요? 헷갈립니다 - 이 책만의 구성
Q. 이거 나만 모르나? 알 듯 모를 듯 - 이 책만의 용어 설명
Q. 이런 펜화 책 처음 봅니다. 무슨 컴퓨터 책 같아요. 왜 이렇게 만드셨어요?
Q. 펜화 채색이 근사합니다. 집에 있는 물감 써도 될까요? - 의외의 복병, 채색
Q. 알아주는 똥손인 나, 펜화 진짜 그릴 수 있을까요? - 형태의 비밀!
Q. 책은 열심히 봤는데, 그래도 모르겠는 건 알아서 해야 하나요? -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미술은 누군가에게는 재능이고, 누군가에게는 재산이겠지만 음악이나 운동, 게임처럼 저에게는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소통 도구입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지도하면서 ‘실제와 똑같이’ 그리기 위해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선 하나도 시원하게 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지워대다가 어느 세월에 마음을 전할까요? 고민 끝에 드디어 펜화를 통해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찾았고, 이 책으로 과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색칠 공부하듯 유명한 작가의 그림을 그저 따라 그리거나 사진처럼 똑같이 베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각자의 선을 찾아 진짜 그림을 즐길 수 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