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지금 세계에는 ‘ET(에너지 테크놀로지) 혁명’이라고도 할 만한,

커다란 변혁이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전지의 종류, 원리와 구조, 그리고 전지의 역사 등을 간단히 설명한 다음, 리튬이온전지의 개발 경위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리튬이온전지의 연구가 어떻게 시작되어, 원리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원형(proto-type)이 만들어진 후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는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지난 시간을 근거로 논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일본 NHK 공영 라디오에 방송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쓰여졌다. 그리고 이 분야에 관계된 사람들은 이미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넘은 리튬이온전지의 발명 과정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의 일화를 들여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영역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혜안과 영감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역자의 말

제1회 휴대전화부터 자동차까지

리튬이온전지란? | 리튬이온전지의 특징 | 리튬전지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 | 자동차를 바꾸어 가는 리튬이온전지

제2회 전지의 구조

전기가 흐른다는 것이란 어떠한 것인가? | 전지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 한번 쓰고 버리는 전지와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지 | 전혀 다른 원리의 전지

제3회 전지의 역사

세계 최초의 전지 | 건전지로의 길 | 리튬전지의 등장 | 2차 전지의 진화 | ‘고성능’ 2차 전지에 대한 요구

제4회 리튬이온전지 개발 비화 ① - 전기가 흐르는 플라스틱

연구개발의 3단계 | 리튬이온전지를 목표로 하다 | 힌트는 두 사람의 노벨상 수상자 | 전기가 흐르는 플라스틱

제5회 리튬이온전지 개발 비화 ② - 소형·경량화의 도전

운명적인 양극과의 만남 | 힘들었던 경량화와 소형화의 양립 | VGCF와의 만남 | 탐색연구로부터 개발연구로

제6회 리튬이온전지 개발 비화 ③ -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문제점으로부터 특허가 태어난다 | 있어야 할 과제, 있어서는 안 될 과제 | 순금 소성로가 없으면 불가능? | 야에스의 검은 다이아몬드 | 경찰청의 사전조사를 받다

제7회 사업화의 길 ① - 난항의 시험제작품 만들기

사업화 판단에 필요한 3가지 조건 | 우리들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 시험제작품을 외부에 주문하다 | 몸을 사리지 않은 기술개발

제8회 사업화의 길 ② - 유저 워크는 디지털 카메라부터

유저 워크 제1호 | 8mm 비디오 카메라의 상품화 | 미국에서의 시험제작

제9회 사업화의 길 ③ - 품질, 가격, 공급체제에 적합한가?

신형 2차 전지 사고의 파문 | 이 전지를 어떻게 사업화할 것인가? | 갑자기 날아온 뉴스에 경악하다 | 토시바와의 합병회사 설립

제10회 신규사업을 가로막는 3개의 관문

3개의 관문 | 관심과 구매행동 간의 미묘한 관계 | 어느 날 갑자기 불어온 신바람 | 또 하나의 순풍

제11회 IT로부터 ET(에너지 테크놀로지)까지

1995년의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 IT혁명에 있어서의 3가지 신기와 3가지 둔기 | 필름 사진이 없어진 날 | IT혁명에서 ET혁명으로

제12회 ET혁명을 개척하는 자동차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하여 | 자동차용으로의 전개 | 다음 전망은 2025년 | ET혁명에 있어서 ‘3가지 둔기’

제13회 ET혁명이 가져올 미래 사회

ET혁명에 있어서 ‘3가지 신기’ | 마이카(My Car)가 없어지는 날 | AIEV는 사물인터넷(IoT)이다 | ET혁명에 있어서 일본이 완수해야 할 역할

전지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