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하영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수많은 어린이에게 연우와 하영이가 느낀 순간의 행복함이 마법처럼 번져가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많은 부모님이 그 마법과도 같은 순간을 전하는 행운의 메신저가 되어주시길 기원해봅니다.
추신_성장기 어린이들과 함께 겪는 에피소드는 물론 아이들이 구사하는 말을 비롯해 순간순간의 아름다운 광경은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을 만큼 소중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기록해보세요.
윤정 엄마가 연우, 하영이와의 에피소드를 아이들에게 읽어줄 동화로 탄생시켰듯
엄마 혹은 아빠가 쓴 동화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동화 작가 장윤정이 독자 여러분에게
뭐 특별할 일이 더 생길까 싶은데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저희 두 아이들과 남편이 함께 방송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연우와 하영이가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그려질수록 아이들이 말을 참 잘한다는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께서 “아이들을 어떤 교재로 교육해요?”, “어떤 학습을 하고 있어요?" 하는 질문을 정말 많이 물어오십니다.
특별히 소개해드릴 만한 것이 없는데 별다를 게 없다고 대답 드리는 게 동안인 누군가에게 동안 비법을 물어봤을 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요”라는 말처럼 허무한 답변 같은 느낌이 될까 봐 질문에 답이 될 만한 것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하지 못했던 영유아 시기부터 형용사와 수식어를 많이 붙여 대화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표현할 때 ‘반짝반짝 빨갛고 달콤한 향이 나는 사과’라고 표현해서 ‘사과’를 배울 때 그 단어를 꾸몄던 여러 가지 표현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들이 듣고 보기 좋게, 또 저희 아이들을 가르칠 때 했던 표현들로 꾸며 그림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이 주어진 상황과 타인과의 다름에 공감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가 아름다운 표현들로 세상을 배워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되어 포근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차
저자
■ 저자 소개
글 장윤정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동화책을 만들었다. 아이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핸드폰에 메모해두었던 것이 원고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난겨울 딸 하영이를 위한 헌정곡 <돼지토끼>를 발표할 때도 장윤정은 “가사 없는 데모 곡을 듣고 멜로디가 너무 귀여워 딸 하영이가 생각났다”며 딸을 위한 헌정곡을 기획한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그림책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는 연우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다. 이번 그림책 원고 작업을 통해 장윤정은 “평소 저희 집 육아 교육법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은 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라며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의 기획 배경을 밝혔다. 장윤정 엄마가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우와 하영이의 일상을 엮은 이번 그림책이 많은 독자분께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그림 원유미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사람이 아름답다』,『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내가 먼저 말 걸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