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일하랴 집에서도 바삐 움직이다 보면 정작 내 새끼 오롯이 사랑만 줄 시간이 왜 이리 없나 싶을 때가 많아요.”
무엇보다도 일하는 엄마라 평소 아이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저자이자 가수인 엄마 장윤정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아기들은 잠잘 때 엄마의 숨 이슬을 맞고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 그림책은 잠을 자는 순간에도 엄마의 숨결, 살결을 느끼고 무럭무럭 자랄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내용으로 아이들은 평소 본인들이 잠을 잘 때의 모습이 비슷하게 연출된 이번 그림책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잠 자기 전 읽어주는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행복한 꿈꾸기를 도와준다. 한글 공부와 언어 발달 등 학습 효과도 뛰어나다.
<잘 자요 우리 아기>와 함께 아이들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수면도 돕고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보시기 바란다.
동화작가 장윤정이 독자 여러분에게
육아를 하면서 ‘화르르~’ 하고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시간을 두고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상황 안에서 한없이 부족했던 스스로에게 났던 화라는 걸 깨닫게 되죠.
미안하고 미안해서 눈물이 났던 일도 분명 있을 거예요.
특히나 일을 하면서 육아를 하고 있는 워킹맘들은 죄인처럼 자기 탓에 우울해질 때도 있지요.
때로 24시간 붙어 온 정성을 쏟는 날에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본인이 완벽한 부모라고 자부하는 부모는 없어요.
사람을 한 명 만들어 내고 키워 내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은 부모를 사랑하고 믿고 의지해요.
존재만으로도 대단한 엄마, 아빠.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천사처럼 잠든 아이 옆에서 잠을 청할, 오늘도 최선을 다했을 당신을 위로하고 칭찬합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토닥토닥~^^
목차
저자
글 장윤정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보석 눈물』에 이은 세 번째 그림동화책이다.
아이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핸드폰에 메모해두었던 것이
원고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림동화책 『잘 자요 우리 아기』는 연우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다.
장윤정 엄마가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우와 하영이의 일상을 엮은
이번 그림책이 많은 독자분께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그림 원유미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사람이 아름답다』,『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내가 먼저 말 걸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