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도 오르고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는데 내 월급만 그대로다. 부동산, 주식, 코인 투자도 한창 뜨겁다가 훅 꺾여버린 상황이라 무리한 투자는 겁이 난다. 집을 샀거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았는데 이자가 오르니 고정 지출이 늘고, 주식에 돈이 물려있으니 당장 월급을 쪼개서 아껴 생활하는 수밖에 없다. 절약하기 위해 SNS 거지방에서 활동도 해보고, 가계부 어플을 이용하거나 종이 가계부를 사서 수입과 지출을 적어보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으로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법을 알려준다.
맞벌이 부부였지만 저자가 출산을 하면서 외벌이가 되었다. 당시 시민사회 활동가를 일하던 남편은 월급이 120만 원이었는데, 이 돈으로 세 식구가 먹고 살아야 하다 보니 저자는 절약 DNA를 장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처음엔 저자도 금전출납부처럼 가계부를 썼지만 ‘종잣돈 1억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한다’라는 목표를 세운 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절약과 가계부 제대로 쓰기를 생활화하기 시작했다. 하루 살기 금액을 정해서 한 달 살기, 돈과 진솔하게 대화하기, 새는 돈 막는 가계부 쓰기, 고정비를 줄이기, 집밥으로 식비 줄이기 등 제대로 짠테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차게 담았다.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 하루 5천 원으로 잘 살아온 이야기도 함께 읽다 보면 누구나 365일 자동 절약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하루 살기 금액 안에서 만족스럽게 생활하며 목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월급쟁이 부부가 저축만으로 5년 만에 1억 모아 내 집을 마련했다.
절약은 가족이 함께해야 효과가 좋다. 저자도 남편이 취미활동을 접고 용돈도 수입의 10%로 제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으로 매달 100만 원 이상 저축하여 5년 만에 종잣돈 1억을 모았다. 부부와 세 자녀가 신혼부부 전세임대로 다세대 주택에 살다가 공공분양 다자녀 특공으로 첫 집이 생겼다. 이때 모아뒀던 1억을 중도금으로 선납했다. 이후 민간분양 일반공급 청약에도 당첨되는데, 저축만으로 모은 돈을 당당히 계약금으로 냈다. 투자는 벌수도 있지만 잃을 수도 있기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하지만 주어진 예산 안에서 저축과 지출을 분배해서 한 달을 살아가는 건 의지만 있다면 사회초년생도, 재테크를 모르는 주부도 할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대로 저축하고 지출을 줄이며 새는 돈을 막아보자. 각자 목표로 했던 금액을 빠른 기간 내에 모아 성취감도 느끼고 돈을 모으게 됐던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
푼돈을 목돈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렇게 가계부를 쓰자!
‘열심히 벌면(수입), 가장 먼저 모으고(저축) 갚은(상환) 다음에, 남는 돈으로 쓰는(지출)’ 패턴을 만들어야 새는 돈을 잡아 ‘푼돈까지 종잣돈’으로 모을 수 있다. 이걸 시스템화하기 위해 저자는 수입과 저축 항목을 정리하고, 지출도 공과금 보험료 같은 고정 지출은 미리 빼두고 식비, 생필품비 같은 변동 지출만 나눠서 관리하는 가계부 쓰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가계부에 지출한 항목별로 만족도를 숫자로 기록해 만족도가 낮은 소비는 줄이는 법과 우리 집의 수입에 맞게 저축과 지출을 하는 황금비율도 알려준다. 함께 가계부를 쓰며 마이너스의 삶을 벗어난 사람들의 사례도 가득하니 당장 오늘부터 이 책과 함께 가계부쓰기를 시작해보자. 한 계단씩 올라가다보면 금세 플러스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새는 돈 잡는 방법, 나에게 맞는 하루 살기 금액 정하기
한 달 생활비보다는 일주일 생활비가, 일주일 생활비보다는 하루 생활비가 금액이 적고 관리하기 더 쉽다. 고정지출비를 제외한 돈으로 나에게 맞는 하루 살기 금액을 정하고 한 달을 급여일에 맞게 5주로 쪼개보자.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매우 간단한 5주 생활비 시스템을 따라 한 달만 지내봐도 지출 통제가 훨씬 쉬워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어느 날 과소비를 했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다. 피드백을 통해서 하루 살기 금액을 조금 늘리면 된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작심삼일 10번이면 습관이 잡힐 것이다. 마지막 주에 예산이 남으면 나를 위한 선물을 하며 즐겁게 돈 관리를 해보자.
매일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실전 절약법
생활 속에서 돈을 줄이는 법도 알려준다. 보험 리모델링하기, 이자가 조금이라도 싼 대출로 갈아타기, 고정비라고 생각했던 관리비 조금이라도 줄이기, 가전기기를 확인해 전기세 줄이기, 우리 집 돈 흐름에 맞게 통장 쪼개고 신용카드 없이 생활하기, 외식대신 집밥 해먹기, 일주일 예산 안에서 유동적으로 장보기 같은 생활 밀착형 절약법이 가득하다. 저자는 집밥으로 한 달에 50만 원을 아꼈다고 하니 배달 음식과 외식을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줄여보자. 통장에 남아있는 잔고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푼돈을 모으는 절약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의 절약 노하우를 듬뿍 담은 홈 재테크 체크리스트 무료 제공
‘이렇게 하면 돼요.’라고 책에서 알려주지만 우리 집 상황에 맞게 직접 써봐야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된 홈 재테크 체크리스트를 독자들에게 엑셀 파일로 제공한다. 저자 블로그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언제든 작성할 수 있다. 절약도 혼자서 막막하게 0부터 시도하지 말고, 한 발짝 먼저 간 사람의 도움과 응원을 받아 시작해본다면 쉽게 지치지 않고 길게, 그리고 즐겁게 해나갈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1. 절약만으로 일 년에 3천만 원을 모으다
01 한 살 아이의 수술, 1억을 모으기로 결심했다
02 씁쓸한 나의 돈 이야기
03 부자를 꿈꾸면 안 되는 줄 알았다
04 1억 종잣돈 모아 내 집 마련하기
Chapter 2. 돈은 나를 통해 흐른다
01 가계부 뒤로 숨었다
02 당신의 가계부 패턴은 어떤가요?
03 나에게 맞는 가계부를 만들다
04 새는 돈 잡는 방법, 일주일 예산을 하루 단위로 쪼개자
05 푼돈이 목돈이 된다
06 가계부를 바꿨더니 새는 돈이 보인다
Chapter 3. 명쾌한 돈 흐름에 최적화된 가계부 시스템
01 고정비를 돌아보자
02 돈의 흐름을 그리다
03 우리 집 돈 흐름에 맞는 통장 쪼개기
04 굿바이 신용카드
05 우리 집의 재무 상태를 알자
06 우리 집 행복 미래 그리기 : 미래설계
07 1억을 모으기까지 5년, 뭉치고 쪼개고 해냈다!
08 내일 죽어도 나는 오늘 가계부를 쓴다
Chapter 4. 실전 절약법, 집밥이 최고의 재테크다
01 돈 잘 쓰는 방법, 나만의 기준으로 산다
02 가계부 요요를 없애는 네 가지 방법
03 집밥으로 한 달에 50만 원을 아꼈다
04 무지출 게임, 적은 돈으로 큰 만족을 사는 연습
05 돈을 쓰기 전, 머니수다부터 하자
06 소소하게 수입을 늘리는 노하우
Chapter 5. 내 집 마련을 넘어 내 꿈 마련으로
01 꿈을 찾는 질문의 시작
02 나로 성장하고 싶어, 나에게 돈을 쓰기 시작했다
03 블로그에 나를 기록하다
04 왜 머니잇수다예요?
05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마치는 글
특별부록 가정경제 재무장관표 홈 재테크 체크리스트
한눈에 보는 연간 비정기지출 체크리스트
한눈에 보는 고정비 줄이기 체크리스트
한눈에 보는 우리 집 재무상태표
한눈에 보는 부채내역 정리표
한눈에 보는 부채상환 계획표
한눈에 보는 보험내역 정리표
한눈에 보는 통장목록표
한눈에 보는 연간 결산표
한눈에 보는 우리 집 행복 미래 그리기 표
앞으로 5년 우리 집 행복 미래 그리기 표
저자
지은이_ 오미옥
돈과 대화하는 가계부, ‘머니잇수다’로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재무장관이다. 과거의 결핍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잣돈을 모아 내 집을 마련했다. 금융복지상담사 자격 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삶에 적용해나가며 통장을 쪼개고, 재무상태표를 작성하고, 미래를 설계했다.
그 과정에서 솔직하게 돈과 대화하며 돈을 잘 쓰는 연습을 했다. 가계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동기들과 매일 가계부 작성을 인증했고 즐겁게 재테크를 해나갔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가계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모든 과정이 가정경제 재무장관으로 성장하게 했다. 돈 걱정 없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오늘도 어김없이 가계부를 쓴다.
‘돈 관리가 어려운 이들이 새는 돈을 잡고 종잣돈을 모아 돈관리의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돕는다’라는 사명으로 꾸준히 가계부 교육을 하며 살고 싶은 게 꿈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가정경제 재무장관이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