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및 성인 장애(disability)의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자신의 일생 중에 뇌졸중을 경험한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2초에 1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6초에 1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2004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의 뇌졸중이 발생하여 500만 명 이상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며, 약 500만 명은 뇌졸중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살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뇌졸중 유병률은 약 3,000만 명에 이르며 전 세계 인구 사망원인의 약 9.7%가 뇌졸중이었다.
필자가 치매, 파킨슨병과 함께 3대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을 뇌 관련 책 시리즈의 마지막에라도 다루게 된 것은 ‘노인이 되면 당연히 맞는 무섭지만 피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꼬리표를 떼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뇌동맥을 통해 들어오는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로든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로의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가 손상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뇌졸중(腦卒中)이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을 중풍(中風), 혹은 이를 줄여서 풍(風)이라고 지칭한다. 중풍의 증상은 ‘태풍과 같은 바람에 맞은’ 형태이며, 뇌졸중은 ‘뇌가 갑자기 적중(的中)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뇌졸중 혹은 중풍은 갑자기 쓰러져 의식장애를 일으키고 반신불수가 되는 등의 고통스러운 장애가 마치 자연계의 거센 태풍에 직격탄을 맞은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아마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면 뇌졸중이란 단어보다 중풍이 더 익숙할 것이다.
이 책은 MBN 「임성훈의스타유전자X파일」, 「알약방(알면약이되는방송)」를 통해
국민건강주치의로 불리는 박주홍 박사의 그간의 연구와 노하우를 꼼꼼하게 수록했다. 뇌졸중에 대한 이해부터 진실과 오해, 음식·생활습관·운동에서의 예방법, 치료와 재활까지 모든 정보와 지식을 한 권에 담아, 노인이 되면 반드시 뇌졸중(중풍)에 걸릴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뇌졸중이 어떻게 오고, 전조 증상은 어떠하며,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각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깨워주는 도서이다.
■ 출판사 서평
뇌졸중,
뇌가 바람을 맞기 전에 미리 예방하세요.
뇌졸중(중풍, 中風)은 우리나라 60세 이상 사망 원인 1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단일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존해도 신체 마비,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뇌졸중은 치매와 함께 건강한 사람들도 평소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질병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다른 질병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뇌졸중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분이 병원을 찾아 뇌 관련 질환은 물론, 노인성 질환을 호미로 막는 착하고 가성비 높은 행동을 하지만, 여전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귀찮아서 차일피일 예방법 학습과 실천을 미루시는 분들도 많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뇌졸중의 위험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뇌졸중에 대해서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마음가짐과 음식,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운동하면서 질병을 멀리하는 시간을 가지길 간절히 바란다.
목차
■ 차례
머리말
목차
1막 | 뇌졸중을 이해하다
PART 1. 뇌졸중 이해하기
1. 우리의 뇌를 알아야 한다
2. 뇌의 구조를 이해하자
3. 3대 뇌질환 이해하기 - 치매
4. 3대 뇌질환 이해하기 - 파킨슨병
5. 3대 뇌질환 이해하기 - 뇌졸중
6.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7. 우리의 몸은 뇌졸중 신호를 미리 보낸다
8. 뇌졸중을 미리 경험한다면
9. 뇌졸중 고위험 요인 이해하기 - 고혈압
10. 뇌졸중 고위험 요인 이해하기 - 심장병
11. 뇌졸중 고위험 요인 이해하기 - 당뇨, 고지혈증
PART 2. 뇌졸중의 진실과 오해
12. 나이와 유전은 뇌졸중과 상관있나요?
13. 남자는 왜 뇌졸중에 더 많이 걸리나요?
14. 추울 때만 뇌졸중에 잘 걸리나요?
15. 뇌졸중 환자는 성생활이 가능한가요?
16. 한약은 뇌졸중에 도움이 되나요?
17. 아스피린은 믿고 먹어도 되나요?
18. 손발이 저리면 뇌졸중 전조인가요?
19. 뇌졸중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나요?
20. 두통은 전부 뇌졸중 증상인가요?
2막 | 뇌졸중을 예방하다
PART 3. 음식, 건강을 요리하다
21.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해야 한다
22. 뇌 건강에 좋은 식품 성분
23. 사상의학 체질에 따른 식생활 분류
24. 뇌졸중을 예방하는 식품 7가지
25.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구분하자
26. 피해야 하는 식품도 존재한다
27. 기존의 식습관을 개선하자
PART 4. 생활습관, 모든 질병을 예방하다
28. 생활습관의 필요성
29.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이다
30.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
31.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32. 흡연과 음주는 가급적 멀리하자
PART 5. 운동, 바쁠수록 해야만 한다
33.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
34. 사상 체질별 운동법이 존재한다
35. 유산소 운동을 즐기자
36. 걷기의 마법
37. 나이가 들어도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38. 유연성 강화 운동의 필요성
39.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
3막 | 뇌졸중을 치료하다
PART 6. 치료와 재활이 중요하다
40. 치료는 장기간의 호흡이 필요하다
41. 보호자가 중요하다
42. 뇌졸중의 기본 치료법
43. 치료 중에 조심해야 할 것
44. 후유증을 대비해야 한다
45. 뇌졸중은 휴화산이다
46. 뇌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소올하버드 3.3.3통합치료’(뇌졸중의 예방과 회복을 위한 튼튼한 뇌를 만들자)
저자
■ 저자 소개
_박주홍(한의학박사·의학박사·보건학석사 소올한의원대표원장)
치매, 중풍의 명의였던 조부를 비롯해 집안 대대로 7대째 한의학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방제학(뇌신경 한약처방학, Neuropharmacology) 1호로 한의학석·박사학위를 최연소로 취득, 수석졸업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연소 임상교수(임상특강, 방제학 1호)가 된 이후 줄곧 뇌심혈관계 난치병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의료정책, 예방의학 분야를 연구하고 보건학석사학위([한의학박사·의학박사] 출신 1호)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HPM)을 수료하고 우수연구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에서 8년여 동안 동서의학 체질의학이론의 형성과정을 비교 연구한 끝에 의학박사학위(한의학박사[교수] 출신 1호)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수료 후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장수사회선도 최고전략과정(LSIEP, 건강리더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LSIEP) 학술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AWASB)을 최우등상으로 수료하고 우수논문상과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학술(수석)이사를 역임했다.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과 부속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Brigham & Women’s Hospital, DANA-FARBER CANCER INSTITUTE)의 치매·심신의학·암의학·혈액학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미국 등 선진국의 서양의학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된 미래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심신의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이 선정한 ‘20세기 5대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Relaxation Response』의 저자인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허버트 벤슨 교수, 201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이자 면역학의 세계 최고의 대가인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브루스 보이틀러 교수, 통합의학의 세계적인 석학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피터 웨인 교수, 시스템 생물학의 세계적 대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데니스 노블 교수 등 세계적인 학자들로부터 교육받고 공부했다. 이런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적 지식과 다양한 학문적 교류, 선진 의학의 도입을 통해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마음’과 ‘뇌’와 ‘몸’을 함께 아우르는 <소올하버드 3.3.3통합치료>를 개발하여 국내 의료계와 언론 매체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속적으로 임상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미국 생명과학전공 한인과학자 및 의사 모임인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New England Bioscience Society)의 회원이다.
2010년부터 KBS, MBC, SBS, EBS, Arirang 국제방송, MBN, 채널A, TV조선 등 국내외의 수많은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의학자문 및 치매(뇌질환) 주치의로 활동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증진 프로그램 MBN [알약방(알면 약이 되는 방송)]에 국민건강주치의로 고정출연 중이며, 2023년 9월부터 국내 최초의 유전자 건강프로그램인 MBN [임성훈의 스타유전자 X파일]에 고정주치의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