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화법과 소통의 전문가로 지혜로운 소통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25년 이상 진행한 저자가 단순한 소통 기술을 넘어 감정 지능(EQ)를 바탕으로 하는 ‘다정한 소통’을 통해 인간관계 속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곁에 있는 누군가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관계를 지속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간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여서 ‘나 자신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즉 타인과 잘 지내겠다는 결심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타인과 잘 지내고자 하는 목적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 선택이라는 데 바탕을 두고 ‘이기적 소통법’을 제시하였다. 소통이 어려운 상대와의 관계에서는 과감히 헤어질 결심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실질적인 조언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얽히고설킨 타인과의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공감 표현법,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 언어만큼 중요한 비언어적 소통 요소 활용법 등을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대할 때 자신이 없고 상대가 진심으로 다가와도 그 마음을 믿기 힘들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 연인‧가족‧친구‧직장 동료 등 다양한 관계에서 힘든 사람들 등이 해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 출판사 서평
감성적이나 감정적이지 않아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
다정함, 존중과 배려, 공감의 신호로 갈등을 예방하다!
이 책은 소통 강의를 하는 저자가 강의를 다니면서 많은 사연들을 들으면서 찾은 소통의 해법을 지금 이 순간에도 헤어질까 지속할까,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많은 사람이 자기 곁에 있는 누군가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관계를 지속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아도 혈육이라서, 자녀들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이별을 결심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어릴 때 입은 마음의 상처는 어른이 된 후에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사람을 대할 때 자신이 없고, 상대가 진심으로 다가와도 그 마음을 믿기가 힘들다. 뭔가 일이 잘 안 풀리면 다 내 잘못인 것만 같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인간관계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이별을 선택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타인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본성이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나 자신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즉, 죽을 때까지 홀로 살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 누군가와 잘 지낼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타인과 잘 지내겠다는 결심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소통 기술을 넘어 감성 지능(EQ)을 통해 인간관계 속 갈등을 예방하고 진정한 소통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감성 지능을 바탕으로 이기적 소통이 어떻게 이타적 행동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다정함’, ‘감정 조절’, ‘자아 인식’ 등이 관계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 특히 소통이 어려운 상대와의 관계에서 굳이 함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 때 과감히 헤어질 결심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실질적인 조언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소통 상대에게 존중과 공감, 이해의 기술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하는 사람,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 등 더 나은 관계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소통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소통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인간관계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들어가는 이야기_지금 이 순간에도 헤어질까 지속할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Chapter 1. 마음이 아파 견딜 수 없나요
〔1〕 이렇게까지 살아야 할까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주고받는 상처들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데
헤어질 수 없다면 살아내야 한다
〔2〕 그럼에도 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
나에게 폭풍 칭찬 해주기
자존감이 높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다
〔3〕 사람 때문에 울지만, 사람 덕분에 살아간다
소통의 뇌, 전두엽 이해하기
이기적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유연함
함께해야 행복하다
Chapter 2. 상처받은 내 마음 들여다보기_‘온전한 나’를 회복하는 법
〔1〕 ‘파충류의 뇌’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뱀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
내가 뱉은 말에 피 흘리는 나 자신
〔2〕 감정대로 행동한다면 온통 패자뿐
지금 나의 감정은 어떤 상태일까
불쾌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요령
이럴 때는 차라리 ARS로
〔3〕 소통의 순간, ‘목표’를 되새김질하기
진짜 속뜻은 그게 아니야!
달콤한 마시멜로의 유혹을 견딜 수 있는 이유
Chapter 3. 상대의 마음으로 한발 다가서기_얽히고설킨 관계의 실마리를 푸는 공감 노하우
〔1〕 나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선택, 공감
뭘 하든지 한결같이 예쁜 사람
상대를 배려하는 척 나를 배려하기
공감, 춤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연습하는 스텝
〔2〕 상처받은 이에게 필요한 건 ‘선생님’이 아니다
답을 몰라서 묻는 게 아닌데
‘앙꼬 없는 찐빵’을 누가 좋아할까
〔3〕 구체적으로, 정성을 기울일수록 마음 문이 열린다
눈금으로 잰 것처럼 정확하게
공감하려면 그림을 그리자
핵심 단어를 따라 하면 공감력이 높아진다
〔4〕 부정적 감정을 무력화시키는 영리한 언어 표현
끓어오르는 감정에 기분 좋게 찬물 끼얹기
호칭에 꾹꾹 눌러 담아야 할 존중과 배려심
곤란한 감정을 문자로 전달하는 두 가지 요령
Chapter 4. 부드럽게, 따뜻하게, 명료하게
_마음을 안아주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이기적 소통의 기술
〔1〕 이기적 소통을 위한 감정 조절 ①: 상황 인식하기
펭귄 다리의 비밀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면
〔2〕 이기적 소통을 위한 감정 조절 ②: 상황 추측하기
‘아는 그림’으로 내 마음 지키기
〔3〕 이기적 소통을 위한 감정 조절 ③: 상황 해석하기
세상을 바꿀 수 없어도 내 마음은 바꿀 수 있다
〔4〕 억울하다고 호소하기 전에 짚어봐야 할 것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5〕 상대의 요구에 의문이 생길 때 대처법
긍정하되 이유를 물어보자
단호박 거절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낫다
〔6〕 무뚝뚝한 성격을 친절하게 변화시키는 다정다감 대화법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기분이 나쁘다니까
다정함 장착을 위한 호칭과 목소리의 콜라보
다정함 장착을 위한 본격적인 말끝
〔7〕 실수는 바로잡되, 감정은 지켜주는 리더의 언어 습관
직원을 성장시키는 리더는 이렇게 말한다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쉼표’의 위력
꽃노래도 듣기 좋게 잘 불러야
Chapter 5.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_언어만큼 중요한 비언어적 소통 요소
〔1〕 상대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이 소통이다
우리끼리 얘기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꼬리는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얼마든지!
〔2〕 비언어적 요소 ①: 환경 & 타이밍_소통을 위한 최적의 순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누구나 예민해지는 시공간을 피하기
〔3〕 비언어적 요소 ②: 몸짓_친근하고 진지하게
친근한 스킨십의 놀라운 효과
고작 10센티미터였을 뿐인데
〔4〕 비언어적 요소 ③: 표정_볼수록 기분 좋은 사람
‘나는 당신의 편’이라고 표정으로 말하기
웃는 얼굴이 부정적 감정을 몰아낸다
〔5〕 비언어적 요소 ④: 눈맞춤_진심을 가득 담기
말하지 않아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유
시선을 맞추니 마음이 사르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눈빛이 따로 있다?!
〔6〕 비언어적 요소 ⑤: 감탄사_불꽃놀이 같은 감정 전달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외마디
감탄부터 하라! 분석하고 평가하기 전에
못다 ᄒᆞᆫ 이야기_어눌하고 서툴러도 행복한 관계를 이어가고픈 그대들에게
저자
박보영
화법, 소통에 진심인 소통 전문가. 여리고 낯을 가리는 성격을 타고나서 어릴 때부터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였다. 가족 간의관계도 어려웠지만, 사회인이 되어 만나는 이들과의 인간관계는 훨씬 더 어려운 점이 많았다. 바로 이점이 저자가 소통을 진심으로 고민하고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사람의 본성인 감정을 들여다보고 행복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 행복한 나로 완벽히 존재하도록 돕는 감성 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였고,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상담교육학과 석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휴먼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 cabin 승무원 재직 시절, 고객들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교육훈련 교관을 역임하였다. 서울 힐튼호텔 트레이닝 센터 원장을 거쳐 강사로 전업한 후에는 청와대 비서실을 비롯한 관공서와 대기업, 그리고 대형 병원 등에서 직장 동료 및 고객과의 지혜로운 소통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25년째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So통: 감성으로 행복하게 소통하기』, 『화난 고객과 쿨하게 소통하기』 가 있으며, 유튜브 ‘박보영의 이기적 소통 TV’를 운영 중이다.
현재 센토스(SENTOS) 컨설팅대표로 기업과 공공기업에서 소통과 감정 코칭 등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