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가벼운 나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
감정·관계·존재를 리셋하는 심리학 안내서
ISBN 9788931585926
저자 시몬 김
발행일 2025-10-01
분량 288쪽
편집 2도
판형 142×210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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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 소개

 

전문가의 상담실에서 듣는 심리 회복 기술

 

프로이트를 기점으로 대중에게 각인되며 스스로 발전해 온 심리학은 예나 지금이나 삶에 지친 우리에게 통찰과 깨달음, 때로는 살아갈 힘을 준다. 가벼운 나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는 미국과 한국의 상담실에서 수많은 이의 마음과 삶을 마주해 온 상담 심리 전문가 시몬 김 교수(연세대학교, 상담학 박사)30가지 심리 회복 기술을 담고 있다. 고전적 이론부터 현대적 접근에 이르는 심리학과 상담 사례, 지기 고백적 에세이가 어우러져 독자의 마음에 삶을 바꾸는 심리학적 지침이 스며들게 한다.

저자는 부모님을 따라 머나먼 타국으로 이민을 떠나 그곳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상담 심리 전문가로 성장했다. 이후 모국으로 돌아와 대학교수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30여 년간 상담실과 연구실에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내담자들이 삶의 무게를 감당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자가 발견한 삶의 행복 매뉴얼이다. 저자는 심적, 정신적 무게를 감당하며 지친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다시 가뿐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라고 말한다.

불면의 밤을 숙면의 밤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역설적 의도로 안내하고, 성실함과 꾸준함이 한계에 부딪힐 때 다시 날개를 다는 힘으로 그릿(grit)’을 제시한다. 타인의 감정을 인정하는 일이 왜 그토록 힘든지, 애착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건강한 경계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보여준다. 그리고 새로운 자아를 마주하고 허무와 공허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 순진한 웃음을 되찾는 자기 회복의 힘, 세상 속에서 나를 객관화하며 흐르는 변화에 몸을 맡기는 지혜가 담겨 있다.

거창한 자기 확언이나 트렌디한 삶의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근본적으로 삶의 자세가 바뀌는 경험을 원한다면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소소한 삶 가운데 다양한 심리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써 내려간 나와 타인의 이야기가 일상에 찌든 나를 떨치고, 새로운 나를 경험하게 할지도 모른다.

 

 

 

추천의 글

 

살다 보면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잘 지내는 것 같은데도 왠지 모르게 지치고,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운 순간들이 있지요. 그럴 때 우리는 조금만 더 가벼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람을 품곤 합니다. 바로 이 책, 가벼운 나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은 그런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초대장입니다.

사실 심리학은 언제나 인간의 마음을 가볍게 하려는 학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심리학은 때로는 너무 학문적이고, 때로는 너무 병리적이고 처방적이어서 정작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에 닿지 못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 간극을 따뜻하게 메워주는 드문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자 시몬 김 교수는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1.5세대 교포로, 미국과 한국 두 문화 사이를 오가며 살아왔습니다. 한국과 미국이라는 서로 다른 땅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며, 상담실에서 수많은 내담자들의 마음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터득한 지혜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저 대학 캠퍼스에서 강의한 학문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가슴을 울리는 생생한 이야기와 자신의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회사에서 성공했지만 마음속 공허함에 시달리던 CEO 제임스, 대학에 입학했지만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갈등하던 수아, 그리고 스스로를 상처내며 살아가던 올리비아. 이들의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도, 혹은 우리 가까운 누군가 안에도 숨어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저자는 그 삶의 무게를 외면하지 않고, 어떻게 내려놓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혼자서 행복한 사람이 함께도 행복하다는 단순한 진리를 아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나 자신이 무거운데 어떻게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먼저 스스로를 가볍게 만드는 길을 안내합니다. 혼자 있을 때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다른 이와도 진심으로 웃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고, 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됩니다. 저자는 어려운 심리학 용어 대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설명합니다. 때로는 만두와 케사디아를 먹으며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 때로는 공항에서 놓칠 뻔한 비행기를 통해 흘러가는 삶을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심리학 교양도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사랑하는 한 친구와 대화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볼 용기를, 중년에게는 얽힌 관계의 매듭을 풀 지혜를, 노년에게는 여전히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합니다. 30년 넘게 상담과 코칭을 가르치고 연구해 온 추천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학생, 직장인, 부모, 그리고 인생의 길목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래,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구나. 나를 조금만 내려놓으면, 내 삶도 한결 가벼워질 수 있겠구나.” 저자가 강조하듯, 내려놓음과 비움 속에서 행복은 불쑥 우리 앞에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저 체중만 가볍게 하려는 이들이 수없이 많은 세상 가운데 왜 불행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그 해답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책을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짊어지고 사는 분들이 반드시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삶의 무게가 무거워 자신의 춤을 출 수 없는 분이 참으로 많습니다. 남의 춤을 따라 추면서 힘들어하는 분들, 스텝만 생각하다가 단 한 번도 자신의 춤을 못 추신 분들, 그저 막춤만 추다가 지쳐버린 분들, 그런 분들에게 저자는 따뜻하게 자신의 손을 내밉니다. “Shall we dance?”

이 책은 무거운 일상 속에서 우리를 다시 숨 쉬게 하고, 혼자서도, 또 함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혼자 행복한 사람이 함께도 행복하다.” 이 단순한 진리를 꼭 시몬 김 교수의 <가벼운 나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를 통해 깨달아 가시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교수, ()한국상담진흥협회 이사장

 


목차

추천사 나를 가볍게 만드는 심리학

머리말 혼자 또 함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part 1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용기

: 삶의 무게를 덜고 일상을 새로 여는 돌봄의 심리학

1. 야동 중독에 갇힌 사랑받고 싶은 나: 인지행동치료

2. 불면의 밤을 별이 빛나는 밤으로: 역설적 의도

3. 인생에 정답은 없어도 내 갈 길을 가야 한다: 인본주의 심리학

4.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맞아요: 회복탄력성

5. 우회로에 숨겨진 행복한 반전: 마인드셋

6. 비밀은 없다는 사실에 숨겨진 비밀: 확증 편향

7. 불안과의 조화로운 동거: 타나토스

8. 다른 사람들이 이겨도 내가 즐거운 이유: 열등감 콤플렉스

9. 성실함과 꾸준함에 날개가 달릴 때: grit

10. 일상의 소중함을 만끽하는 자들의 이득: 사회교환이론

 

 

part 2 서로를 다시 이어 보는 믿음

: 지친 관계를 재설계하는 회복의 심리학

11. 타인의 감정을 인정하기가 왜 이리 힘들까: 이성적 공감

12. 가까이할수록 멀어지는 당신: 사회적 거리

13. 우리와 나 사이의 줄다리기: 밴드왜건 효과

14. 좋은 것일수록 적당하고 과하지 않게: 충분히 좋은 엄마

15. 애착 관계를 벗어나면 열리는 문: 건강한 경계

16. 뼛속까지 이기적인 우리를 서로 보듬어 안기: 나르시시즘

17. 사랑한다면 융통성이 필수다: 자기 신뢰

18. 사람은 다 똑같음을 인정한다면: 삼위일체적 인간

19. 모두가 옮음을 인정할 때 열리는 마음과 귀: 이야기 이론

20. 나를 버리면 인간관계가 업그레이드된다: ‘넘어가기돌아오기

 

 

part 3 나를 들여다볼 결심

: 나를 새롭게 시작하는 치유의 심리학

21. 가면 속에 감춰진 나: 자기 초기화

22. 사는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 실존적 공허

23. 그래도 삶의 의미는 찾아진다: 의미 치료

24.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는 용기: 고독한 군중

25. 나를 비운 뒤 건져 올린 진짜 나: 자기 분리

26. 정직한 약점의 화려한 부활: 성격 유형

27. 사각지대 직면하기: 인지 부조화

28. 순진한 웃음 살려내기 프로젝트: 자기 보존

29. 나 없는 세상 vs 세상에 없는 나: 자기 객관화

30.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것의 품격: 변화하고 흐르는 진짜 나

 

 

참고 문헌

저자

시몬 김(Simone S. Kim)

 

시몬 김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정년퇴임 후 동 대학 객원교수로 활동 중인 상담심리학자이다. 미국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과 초빙교수(visiting professor)를 역임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 대학 상담·코칭 센터장을 역임했다.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심리학 학사(B.A.), 클레어몬트 대학원(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사회·산업 심리학 석사(M.A.).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석사(M.Div.),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학 박사(Ph. D.)이다.

30년간 미국과 한국의 상담센터, 정신병원, 대학병원, 대학, 초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현장에서 활동해 온 상담 심리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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