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으로의 여행’ 시리즈의 여행 작가 정병호가 여행하는 삶에서 차곡차곡 쌓아올린 지혜와 깨달음을 담은 여행 에세이! 이 책은 여행자들이 끝없이 펼쳐진 길을 홀로 또는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조금씩 여행의 본질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의 끝에 서면, 누구나 여행하는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어느새 새로운 길 위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페르소나 루카스는 어느날 “여행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담긴 낯선 편지를 받고 미지의 시간과 공간 속으로 긴 여행을 떠난다. 그 길 위에서 루카스는 사막과 평원, 강과 바다, 산맥을 지나고 헬레나를 비롯한 여러 동반자와 만나며 여행의 본질에 대해서 끊임없이 스스로 묻는다.
여행은 시작과 끝, 떠남과 머무름, 도착과 돌아옴이 함께하는 또 하나의 삶이다. 루카스와 그의 동반자들처럼, 그러한 여행의 끝에서 누구나 마주치게 되는 것은 놀랍게도 자신과 이 세계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깊은 사랑이다. 그 ‘아름다운 연금술’이 곧 이 책이 전하는 여행의 진정한 본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