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게 있어 ‘일’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3포 세대를 넘어 7포 세대를 논하고 있는 힘겨운 시기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게 과연 나의 길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방법을 전달한다.
각종 시험 준비와 스펙 쌓기로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조금이라도 빨리 하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저자는 자신이 관심 있고 끌리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잘하게 되고, 그것이 선 순환 구조를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때 류머티스 강직성척추염에 걸려 꼼짝도 할 수 없었던 때, 그 일을 계기로 삶에 대한 고민, 내게 과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과 자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결론에 다다랐고, 그 이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노하우를 익혀 영업맨으로 거듭난다.
막연하게 들릴 수 있는 영업맨으로서의 자세를 경제학적인 관점, 심리학적인 관점 등 다양한 분석은 물론, 저자가 직접 경험하거나 보고 들은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익히고 분석한 영업 노하우 필살기와 처세술을 전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정말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함께 꿈을 찾기를 바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성공을 과정이 아닌 결과라고 말한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진정한 성공은 결과보다 값진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공에 대한 기준은 가치관이 다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이야기 초반에 성공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대해 말하겠다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페이지를 처음 만들 때 최고의 자취 관련 페이지를 만들자고 다짐했음에도 필자의 기준으로는 페이지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으면 대성공이라고 보고 있었다. 그렇기에 성공이란 끝나는 지점이 있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과정이고 순간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작은 성공의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더 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56p
큰 성공을 위해선 작은 성공과 작은 실패들이 모여야 한다. 실제로 수없이 작은 성공과 작은 실패를 겪어야 한다. 필연적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들이 끝없이 이어져야 한다. 나의 눈으로 보면 대단한 하나의 성공을 달성해내려면 그것을 위해 세분화된 도전들이 필요하고, 이 세분화된 도전들을 통해 축적된 조그만 성공들이 나에게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심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
누구나 처음 필드에 나서면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단 개설 자체가 작은 시도였고, 콘텐츠를 하나씩 만들어 올리는 것마다 작은 도전이었다. ‘자취생이 알아두면 좋은 ㅇㅇ레시피’를 하나씩 올릴 때마다 소통하고 보완하며 좋은 반응을 얻을 때도 있었고, 들인 공에 비해 무참히 묻혀버릴 때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 경험에서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높아진 자존감을 통해 나의 그릇의 크기가 몇 배로 커진다.
-57~58p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선 먼저 나와 상대방을 파악해야 한다. 최소한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나를 돌아보게 되고 상대방을 관찰하는 힘이 생긴다.
영업의 초보자 시절에는 외향적인 면을 주로 본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타고 온 차부터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옷, 신발과 시계, 가방의 브랜드 등 겉모습에 눈길이 간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나 목소리, 걸음걸이에서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 레벨이 높아지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알 수 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라이프스타일의 사람인지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화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요행은 없다. 제대로 상대의 말을 듣는 법부터 눈 맞추는 법, 대화를 이어가는 법을 하나씩 배워야 한다. 그렇게 차츰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살아가며 내가 얻어야 할 최고의 가치이며, 20대에 영업을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101p
모든 고객에게 호감을 가질 수는 없다. 인정한다. 영업사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고객을 좋아하긴 힘들 수 있다. 필자 역시도 그간 만났던 모든 고객을 전부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속으로 정말 싫어하면서 겉으로만 좋아하는 척 할 수는 없다. 고객을 속일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당신은 영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고객이 즐거운 마음으로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상대방을 속이고 싶어도 속일 수 없다. 속였다고 생각해도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아무리 둔한 고객이라도 본능적으로 당신의 얼굴 근육에 담긴 말을 읽는다. 입으로 나오는 목소리만이 전부가 아니다. 충동적으로 말을 끊고 퉁명스럽고 억지스럽게 목소리를 높이고 그것도 모르느냐는 듯 한심한 표정을 짓는 것을 알 수 있다.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해도 사실 누구든 안다.
내가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면 그 열정에 부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생긴다. 마찬가지로 내가 내 일에 열의와 관심이 없으면 고객도 그러한 고객만 모인다. 관계의 원리가,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강남에 심은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로 되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과 같은 귤화위지의 원리와 같다.
정말 싫은 고객도 억지로 좋아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 역할은 오직 긍정적인 결과로 영업을 마무리하는 것이지 서로 좋아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고객이 나를 좋아하게끔 하면 계약 체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뿐이다. 긍정적으로 영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선 고객에게 존경이라는 선물을 안겨야 한다.
-206~207p
지금 당신이 무언가 굉장히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그 생각이 70억 인구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은 아이디어일까? 지구상의 어딘가에 이미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것은 두말할 나위 없고 이미 구현되었을 수도 있다. 설사 아직 구현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가 만들고 있을 확률이 높다.
사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새로운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단순한 생각이라도 그 생각을 ‘스케일 업(Scale Up)’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 예컨대 김밥을 만들어 파는 일조차도 특별한 재료와 철저한 맛의 검증을 거쳐 획기적인 김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는 사람과 당장 몇 줄이라도 싸들고 출근길 회사원들에게 팔아보는 사람 중 누가 성공할까?
계획 속에 갇혀 있는 사람은 먼저 움직이고 행동하는 사람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영업도 마찬가지 이치다.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등등 여러 핑계를 갖다 대는 영업사원은 성공 지점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259~260p
■ 추천사
삶은 매순간 자신에 대한 세일즈의 연속이다. 그 첫발을 치열한 현장에서 시작하고, 자신만의 컨텐츠, 자신만의 브랜드를 찾아가는 멋진 청춘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인생의 시작이 두렵고, 그 이면의 진실이 궁금한 청춘들이 그의 아름다운 도전의 길에 함께 하길.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_ 박구룡 프로
영업의 첫 걸음은 문을 두드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세상에 쉬운 영업은 없다. 항상 두렵고 긴장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진정성과 끈질긴 근성으로 버티다보면 어느 순간 당당한 영업맨의 밝은 걸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장감 있는 다양한 영업의 스토리를 통해 사회초년생으로 하여금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KB국민은행 아웃바운드_ 박현석 영업팀장
꿈을 좇는 20대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단순히 교과서적인 자기계발서가 아닌,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얻은 지혜가 담겨 있다. 다양한 진로방향을 생각하는 20~30대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영업에 대한 노하우뿐만 아니라, "우리가 좇는 삶과 목표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 긍정과 도전의 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판매최상위그룹 'Honors Club' 출신 삼성전자 롯데수원점_ 정성한 지점장
■ 지은이
이가훈
평범한 고등학생에게 찾아온 희귀한 난치성 질환 ‘류머티스 강직성척추염.’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눈알을 움직이는 일과 생각하는 일뿐이었다.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면 정말 하고 싶은 일만을 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하며 병을 극복해낸다. 이후 두 차례의 사업 시도와 세 번의 인턴 경험 끝에 마침내 영업에서 길을 찾는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당신에게, 진정한 나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2018.7.8.~현재: 삼성전자판매 3급 공채 입사 디지털프라자 서수원점 배치 후 8개월 연속 매출 상승, 입사 1년 내 월 매출 2억 6600만원 달성(디지털프라자 서수원점 → 모바일스토어 미래기술캠퍼스점 → 홈플러스 안산점 근무)
2015.9.1~2016.3.31.: 키즈노트 스마트알림장 앱 어린이집 방문영업 도중 영업에 확신을 갖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