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에 대하여...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극찬!

스마트폰에서 전기자동차로, 새로운 시장을 주목하라!

전기자동차(전기차)는 새로운 개념의 전지가 나올 때마다 세상 사람들이 제일 먼저 적용을 고려한 대상이었다. 1990년대 초 리튬 이온 전지는 기성의 전지업체가 아닌, 전자업체 SONY가 자신이 만든 VAIO 노트PC, 핸디캠이라는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 등에서의 수요처를 생각하고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애플 컴퓨터로부터 i-pod, 최근의 스마트폰까지 새로운 제품들을 세상에 능숙하게 론칭(launching)한 애플 사의 움직임과 스마트폰에 대한 애플의 경쟁축인 구글 또한 무인 전기차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 GM, 닛산 등과 이외의 유럽기성 자동차업계의 전기차에 대한 진입 움직임과는 또 다른, 엔진차에서 전기차로의 시장 변화 가능성의 조짐이라고 여겨진다.

또 한 가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점은 시장환경의 변화로 세계의 공장이며 거대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움직임에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이 대주주로 있는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는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2009∼2012년까지 전기차 세계 1위 달성을 선언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중국이 미국과 보다 대등한 G2 또는 세계 1위 국가가 되기 위한 방향에서도 기존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의 판짜기를 위한 또 다른 산업생태계의 탄생은 필수인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전지 관련 서적과는 달리 이미 세상에 태어난 지 20여 년이 지난 리튬 이온 전지를 중심으로 한 장대한 현대사와 같다. 이 책을 통하여 학술지에서만 접해 봄직한 이 분야의 대가들을 일상에서 만날 수 있고, 전지와 얽힐 수밖에 없는 전기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또한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전지 및 관련 재료연구의 동향, 세계 리튬자원의 상황과 새롭게 태동하는 전기자동차산업 관련 중심인물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추천사

• 학구적인 스타일로 쓰여진 역사와 Crichton식 음모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책에는 지루한 페이지가 없다. 저자가 과학, 상거래 그리고 정치적 함정이라는 주제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야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_『뉴욕타임스』, 돈 셔먼

•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마음을 사로잡는 정교한 기술과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흥미롭게 다룬 입문서이다.

_『네이처』, 브루노 스크로사티

• 저자는 전기자동차의 트렌드가 민관합동이라는 의심을 벗고 고유의 중요성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논지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_『월스트리트저널』, 로널드 베일리

• 전기자동차의 중요한 한 부분인 배터리를 주제로 삼아 전기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것을 근사하게 만든다.

_『영화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 크리스 페인 감독

• 신나는 이야기를 스마트하게 썼다. 특히 책의 후반부로 가면 더욱 더 흥미진진해진다.

_『외교정책』, 스티브 레빈

■ 목 차

프롤로그

제1장 전기 공학자

전기의 발견/갈바니와 볼타/전지의 탄생/에디슨의 노력과 좌절

리튬의 발견/리튬의 이용/석유를 대신하는 리튬

제2장 너무 빨랐던 출발

스모그 위기와 석유 위기/전기자동차의 부활

새로운 전지 재료를 찾아서/불을 뿜는 전지/붐의 도래/빨랐던 붐의 끝

제3장 모바일 혁명

노과학자의 내력/굿이노프 박사의 몰두/최초의 휴대전화

소니의 대약진/모리 에너지의 열정/모바일 혁명

굿이노프 박사의 분노/손바닥 사이즈의 휴대전화/진화하는 휴대전화

제4장 전기자동차의 부활

전자 서적에서 전기자동차까지/테슬라 모터스

만신창이 GM/GM의 역습/미래의 차

제5장 전기자동차의 텅 빈 중심

19세기 전기자동차의 붐과 몰락

전기자동차를 잠에서 깨운 배기 가스 규제/EV1의 말로

공백을 메워라/코발트산리튬 이온 전지의 오산

볼트를 둘러싼 소동/전지의 결정/테슬라의 후퇴

제6장 리튬 전쟁

A123 시스템의 약진/새로운 재료 인산염/격론/업계의 속사정

특허 분쟁/전지 폭발/인산철 리튬의 특징

제7장 벼랑 끝에 몰린 GM

최후의 카드/전기자동차 열기의 고조/최종 기한의 초읽기

재기를 다짐하는 볼트/닛산 리브의 충격/볼트의 악평

출하를 기다리는 볼트

제8장 전지산업을 육성하자

석유와 전지의 안전보장론/24억 달러의 융자

자동차 산업의 실리콘 밸리/보스턴의 수완가 교수/아시아의 거인

코스트라는 장벽

제9장 시굴자들

피크 리튬과 9 · 11 음모론/제2회 리튬 공급과 시장 회의

과점기업으로부터의 경고/레스토랑 기 사부아/견학회

제10장 리튬 트라이앵글

유백색의 세계/500년간의 착취/‘라스 푸틴’이라고 불린 사나이

우유니 염호(소금 호수)의 파일럿 플랜트

사막 가운데의 아타카마 염호(소금 호수)/바다로의 출구

독재자의 사위/연간 증발속도 3,500mm/의혹

제11장 Goal의 저편

전지 연구자의 사명/미래의 리튬 이온 전지

녹아 있는 금속의 스폰지 케이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리튬-공기전지

패배주의인가, 끊임없는 노력인가?

에필로그

GM 볼트와 정치/전기자동차 일람/전지산업의 미래

부록

세계의 리튬 매장량과 자원량

■ 저자 소개

지은이_ 세트 플레처(Seth Fletcher)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 편집 데스크

• 『멘스 저널』, 『아웃사이드』, 『살롱』지 등에도 집필

• 미국 뉴욕 브루클린 거주

옮긴이_ 한원철(jyhwc04@gmail.com)

•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졸업

• 동경대학 응용화학과 석사 및 박사 졸업
• 동경대학 생산기술연구소 박사 연구원
   - 리튬이온전지 전극재료 합성 및 반응 연구
   - 수소 연료 전지 전해질 재료 합성 및 반응 연구
• 삼성 SDI 입사
   - 사업부 리튬이온전지 셀개발(폴리머전지)
   - 본사 기획팀
   - 본사 신사업발굴 TF 팀
   - ESS(거치형 중대형 전지) 기획/ 마케팅
   - 사업부 리튬이온전지 팩개발
   - 사업부 리튬이온전지 셀개발(EV용 전지)
<번역서>

- 폴리머전지(성안당)